물용품의 종류가 너무많고
어떤걸 사야할지 감이 안오시죠?
어항 한두개를 관리하는 초보자들도 사면 좋을 물용품과
늘어나는 어항과, 용도에 따라 또 새로운것들을 구매해야하는 물생활 유저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하고 지나가겠습니다!
필자도 처음에 물생활을 시작하며 여러 물생활 용품을 중복..구매 했습니다
이쯤되면 제 포스팅의 주 토픽은 '중복구매'가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물생활을 시작하면 통장이 텅텅빕니다만..
중복구매로 비면 너무 슬프잖아요
아껴봅시다!
스포이드의 활용도는 워낙 다양합니다
실지렁이 같은 생먹이를 급여하거나, 브라인슈림프를 급여할때도,
또는 코리도라스나 안시류의 알을 꺼낼때에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스포이드일 경우 개당 가격이 300~500원 내외라 부담없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이드의 길이 때문에 항상 구입전 고민하실텐데, 항상 '제일 긴것'을 추천드립니다.
짧은걸 사용하시면 또 손 씻고와서 어항에 손넣어야됩니다.
어항 크기 대비보다는. 시중에 있는 가장 긴 스포이드가 좋습니다. (플라스틱 연장형 제외)
뜰채또한 브랜드도 많고, 재질도 다양하고 고리 유무부터, 크기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안테나식으로 늘어나는 뜰채는 한두개 정도로 유틸리티하게 가져가시는게 좋고
솔직히.. 제일 싼게 낫다 라는게 제 주관입니다.
사용하다보면 어디에 걸려 찢어지든, 바닥재등을 걷어내든, 막 쓰기도 하고
위생관념적으로 어항별로 여러개씩 보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우측에서 2번째 기본형 수족관 뜰채를 한 10개를 여분을 사두고 활용합니다.
비싸고 멋들어진거보다. 뜰채 본연의 역할을 가장 잘 하는 기본형을 추천드립니다.
스크래퍼같은 경우에는 이끼때문에 주로 사용합니다.
면도날이 끝에 있는 스크래퍼부터 알루미늄 스크래퍼, 스테인레스 스트래퍼등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필자는 세가지 종류의 스크래퍼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어항용 아크릴 수세미를 이용합니다.
스크래퍼를 이용하더라도 100%완벽하게 긁어내지 못합니다. 내 손만 못하단 이야지요.
그리고 면도날 스크래퍼를 사용하다 느끼는점은, 이러다 실리콘도 찢어지지 않을까?같은 우려입니다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소이므로 자석스크래퍼나, 수세미로도 대체가능하다는점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핀셋입니다.
수초형 핀셋은 끝이 살짝 굽어져 있죠? 수초트리밍 및 심을때 편의를 위해 꺾어놓은것 같은데
일자핀셋보다는 확실히 수초 트리밍할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렇다면 다른작업할때는 일자형 핀셋이 편할까요?
개인적으로 수초핀셋을 쓰는사람으로서 비슷합니다. 저 둘을 다른용도로 각각 구비할게 아니라
하나만 구비하시면 두 역할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중복투자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길이에서도 고민하실텐데. 항상.. 제일 긴것을 구매하세요.
전경수초의 작은촉을 심을때 불편할텐데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본인이 손으로 심는걸 더 편하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중복구매를 줄이기 위해 미리 구매하기보다 하나를 사서 사용하시다가
그때 다시 구매합시다 ^^*
어항비커는 여러모로 필요하겠죠? 물을 옮길때에도 수초를 옮길때에도 이거 하나 있으면 뚝딱입니다!
어떤걸 구매하라고 할거같나요? 맞습니다 가장 큰걸 구매하세요 ㅋㅋ!
여기서 하나 중요한건, 내가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최대무게를 수용가능한 비커라는점입니다.
1L넘어가면 비커아닙니다..
다음은 보충수통입니다
물을 보충할때 보다 안전하게 물성치의 큰변화없이 쪼르르 넣어주는 잇 아이템입니다.
작은어항을 운영하시는분들께 좋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되시면 꼭 볼탑설치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이펀입니다.
물을 빼기도하고, 물고기의 배설물이나 슬러지를 뺄때도 씁니다.
중복구매 하지마시고 수이사쿠 사이펀 삽시다 *수이사쿠의 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바닥재를 최대한 자리에 두고 슬러지와 물만빼주는 수이사쿠 사이펀 삽시다
환수를할때도 수이사쿠 사이펀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실 환수와 물보충을 다루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거 같아 다음번에 다루려다
간단하게만 다루고 지나가겠습니다 ㅠㅠ
물보충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전날 염소를 제거한 물을 상온에 방치하다가 비커로 담는방법도 있고,
UP 보충수통을 이용해 천천히 넣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허나 어항이 몇개 이상이 되면 이는 너무 피곤한 일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수전이나, 샤워기, 정수기 호스에서부터 물선을 끌어와 볼탑으로 자동으로 급수해줍니다.
이때 수돗물에는 염소나, 각종 유기물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것들을 제거해주는게 아래의 정수필터입니다
대표적인 필터인 3단 하우징 필터입니다
3단 하우징필터 , 염소제거필터 , 카본필터 , 사막중공수 , 알오수 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필자는 염소제거 1단필터만 사용하다가, 6개월 전부터는 3단 하우징필터만 사용중입니다.
수전에서부터 따온 정수기호스에 하우징필터를 연결하고, 볼탑으로 연결해 어항에 급수하는 방식입니다.
어항 갯수가 적을때는 과한 소비이기때문에 우려하실 수 있으나,
어항 갯수를 떠나 내가 키우는 어종의 분양가가 과도하게 높거나 할때에
어항의 개수를 떠나 개체의 분양가를 생각하더라도 필수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애초에 설치할꺼면 빨리합시다 더욱 윤택한 물생활이 가능해집니다ㅎ
물을 빼낼때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수류모터를 이용해 빼는분들도 계시고, 사이펀을 이용하거나, 핸디펌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필자는 뒷부분이 파손된 수이사쿠 사이펀에 호스를 연결해 사용하고,
막사이펀을 이용해서 물통에 물을 담거나 어항 내 물을 이동시키고
수이사쿠 사이펀에 싱크라 나노 수륙양용 모터를 연결해 물을빼고 있습니다.
물용품에 대해 포스팅하면 끝이 없어서.. 나중에 디테일하게 다시 포스팅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게 필요하고, 필자는 어떤걸 쓰고있는지 대략적으로 보여드렸습니다.
물생활은 항상 중복구매를 주의하며.. 하시면 금전적인 부분에서 오는 물태기는 조금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생활은 장비빨 크게 안탑니다..
물생활러의 지식과 공부량이 애어들의 건강과 물생활에 가장 큰 요소입니다.
사랑하는 애어와 사랑하는 내 취미를 위해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물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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