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이 포스팅에서 설명하는 치료법은 반드시 100% 정확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께 이 글 하나 읽으시면 열대어 질병은 졸업입니다! 라고 약속드리지 못합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공부한 부분을 정리하는 포스팅입니다.
참고로만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애어가 아파 어떻게든 조치해주고 싶은것이 물생활인의 마음이라지만.
독한 질병의 치료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부분이
'병어'의 격리와 '병어'의 제거 (죽음)이라면 그렇게 시행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내 애어가 어떻게 아픈지, 어떤 질병인지 파악하는 정도에서 ~
스스로 판단내릴 수 있을때 어떻게 치료조치해볼 수 있을지 정도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병에 걸리는 원인
일반적으로 어항내에, 열대어의 몸속에 항상 있는 내재균이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병원균이 증식하며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에 외부적 요인으로 상시 조심해야할 질병에 걸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병원균이 있는 어항,이나 외부에서 반입한 도구나 물고기에서 옮아옵니다.
물고기를 과밀사육하여 발생하는 여러 이유에서 감염됩니다. (산소부족 , 암모니아 등의 과한 발생)
수질이 악화되는 경우. (질병을 내재하던 생물의 썩음, 저서어층의 오염 , 썩은 먹이나 어항내의 썩은 균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는 경우. ( 타물고기의 공격, 혹은 수질이나 온도의 급변화 , 인간의 잦은 인기척 )
썩은 먹이를 공급하는 경우. (먹이 자체가 유통기한이 지나 썩어 부패가 진행되었던 경우)
이처럼 질병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모든 상황을 조심하더라도 질병은 우연처럼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각 질병마다 알아두면 좋을 상식과 조치방법에 대해 디테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에로모나스병
에로모나스병이란?
에로모나스속의 세균은 조건혐기성 미생물로 산소가 있는 곳과 없는 곳 모두에서 생장할 수 있도록 하는
카탈레이스가 존재합니다. 병리학적 접근 자체도 2000년대 이후에 시행된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규닝ㅂ니다
어류는 보통 '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리아'와 '에로모나스 베로니'에 의해 감염되는데,
감염된 어류는 비늘이 일어나는 솔방울 증상을 주로 보입니다.
체표나 지느러미에 출혈이 생기기도하고, 복부 팽만 및 안구돌출(팝아이)가 흔히 관찰 됩니다.
증상
처음에는 외부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무리로부터 떨어져 비활동성 유영을 하는 행동변화가 관찰되고
이때 복수증상과 안구돌출 그리고 항문돌출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에로모나스 초기발병)
만성화가 되면 피부와 근육에 궤양이 생기며 지느러미 , 아가미 덮개 , 항문에 발적 및 출혈을 동반합니다.
온도의 갑작스러운 변화 , 고밀도의 사육 , 사료의 품질불량 , 급이량 , 수질악화 , 어체의 수송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저항력을 감퇴시키는 요인과 수질 내에 항시 존재하는 운동성 에로모나스의 감염을 동반하게 되면
폭발적인 감염을 유발하고, 어항 내로 전염 시킵니다.
치료
흔히 주로 사용하는 어류 질병치료제 중에는
'멜라픽스, 피마픽스' , '썰파피쉬' , '에리스로마이신' , '옥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향균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런 향균제를 경구 투여 해주시거나 약욕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수온조절이 가능한 경우 수온을 27~29℃로 올려 가온치료시 효과적입니다.
이때 수온이 내려가면 (13~20℃) 2차적으로 Saprolegnia diclina에 의한 수생균 감염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끔 염분욕을 하라는 글이 있는데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볼 수 없습니다.
전신적으로 피부출혈이나 비늘이 일어선 상태, 안구돌출 및 복부팽만현상(복수병)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치료가 곤란합니다. 무엇보다 병의 조기발견에 의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발병시에는 절식(먹이공급을 중단하고), 산소공급을 해주는 등의 환경을 개선해주고
병어를 발견즉시 제거하거나 격리시켜 치료해야합니다.
또한 에로모나스는 원발적 자극요인 (환경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므로
보다 신중하게 어항관리에 신경을 써서 어체의 저항력을 감퇴시키는 요인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컬럼나리스
컬럼나리스란?
금붕어 및 열대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세균성 질병의 하나, Flavobacterium columnare가 원인균입니다.
그람음성균이며, 호기성 박테리아입니다. 온수 어류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질병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columnaris라고 알려진 감염으로 나타난다
민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며, 12-14℃ 이상의 공기 온도에서 가장 보편적인 질병이며
곰팡이 감염으로 오인되기도 하나 곰팡이성 질병은 아니며 전염성이 강해서 치명적입니다.
보통 아가미, 입, 작은 상처를 통해 어류로 유입되며, 미네랄 등의 유기물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담수환경의 어항내의 모든 균제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과밀환경, 높은 유기체 농도(개체, 유기물) 낮은 용존 산소 농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발병합니다.
증상
감염은 보통 물고기에서 먼저 지느러미가 닳고 너덜너덜 해짐으로써 나타납니다.
이는 피부에 궤양과 그에 따른 표피 손실로 이어지는데, 흰색 곰팡이 같은 모양으로 식별할 수 있다.
아가미는 밝은 갈색이 되거나 어두운 갈색이 되어 색이 변하며 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아가미 손상의 징조로 빠르고 힘겹게 숨을 쉬며 거식증과 무기력증은 특히 유어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무기력증, 색소손실, 감염부위 주변의 붉음, 식욕 상실과 경련,
물체에 몸을 비벼대는 등의 다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람음성균 이므로 니트로푸라존과 카나미(마이)신을 함께 투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성분이라..)
흔히 주로 사용하는 어류 질병치료제 중에는
'일제 엘바진' , '네오테라' , '프라지콴텔' , '멜라픽스' , '피마픽스' 등이 있습니다.
격리 또는 약용 어항을 운영하며 치료해야 합니다.
메틸렌 블루 또는 소금을 번갈아 사용하기도 하는데,
어항의 온도를 24°C 이하로 낮춰주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29.4~32.2°C 의 높은 온도에서 아주 치명적입니다.
컬럼나리스는 균주, 어종, 감염부위에 따라 여러가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구피병, 마우스펑거스, 썩음병, 안구백탁등의 병세도 컬럼나리스의 다른 이름일 수 있습ㄴ다.
근본적으로 외부오염원과 검역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api사의 푸란인데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고 수입해야하는 제품입니다
외국의 물생활인들은 푸란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JBL의 푸라놀과 비슷한 제품 같은데
약품의 설명이나 정보를 보면 컬럼나리스에 딱이란 느낌이 듭니다.
슈도모나스
슈도모나스(백운병) 란?
백운병(白雲病)즉 슈도모나스는 백점병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합니다.
병원체는 백점병과 비슷하며, 이 병원체도 고수온 하에서의 발생은 볼 수가 없습니다.
증상
슈도모나스에서는 백점병과 다른, 약간 큰 백탁(白濁)한 반점이 몸 표면 도처에 발생하는게 특징입니다
백점병에 못지 않게 빨리 전파되어. 세균의 감염으로 체표에 점액이 다량 분비되어 두꺼워보이는 상태에 이릅니다.
주로 생먹이와 함께 어항내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며, 수온이 내려갔을 때에 잘 발생합니다.
이 슈도모나스균은 항상 활동을 멈춘 상태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되도록 조기 발견하도록 하고, 병어를 발견하면 그 치료에만 그치지 말고, 어항 내의 온도스윙에 주의하여
항상 평균이상의 높은온도에서 어항을 운용하고, 사육밀도를 줄이면 병원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
상피세포속에 파고들어가 있기 때문에 완벽한 치유는 힘듭니다.
이 균은 수온이 15℃내외일 때 번식력이 가장 왕성합니다.
초기라면, 성충이 일단 어체에서 떨어져 나와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분열 증식하는 시기에 살충되며 치료가 되는데
미성숙한 균은 좀처럼 어체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완치까지 1주일이 걸리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또한, 이 균은 저온에서 내구력이 좋아 10℃ 이하에서도 번식하지만 25℃ 이상의 고온에서는 약하여
어체에서 떨어져 피포 상태가 되어 활동을 쉬어 버립니다.
그래서, 병어를 25℃ 이상의 물 속에 넣어 약품 치료를 하는 방법이 많이 쓰입니다.
'멜라픽스, 파마픽스' , '썰파피쉬' , '에리스로마이신' , '옥시마이신' 등이 있습니다. 향균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슈도모나스 이모저모
사실 백운병(슈도모나스)는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으나,
구피 관련한 포스팅이나, 질문과 답변 등에서 슈도모나스 감염이다! 라고 단정짓거나,
다른 증상임에 분명한데 슈도모나스 증상 같다는 페이크정보가 워낙 많이 돌아다녀 같이 포스팅했습니다.
치료법에서 보듯, 보통 열대어를 키우시는 분들은 25℃ 이상의 물에서 사육하시기 때문에
발병할 일이 크게 없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금합니다..ㅎㅎ 크게 없다는 말입니다. 크게)
그 질병의 발생원인과, 발병 후 증상에 대해 다르게 설명하는 것들 때문에
에로모나스와 컬럼나리스를 포스팅하면 같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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