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어항 바닥재는 단순히는 데코레이션이나 레이아웃 용도로도 쓸 수 있지만
용도나 성분, 그에따른 물에주는 영향에 따라 또 다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관을 위해 탱크항을 선택하기도 하고 (바닥재가 없는 어항)
수초를 키우기위해 영양계열의 소일을 사용하기도 하고,
PH에 영향을 주는 바닥재를 임의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어항을 운용하는데에 필요한 여러가지 바닥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백자갈과 오색사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하얗고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닥재입니다.
어항을 운용하면 할수록 큰 바닥재에 갈조와 초록색 이끼가 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또 저서어종을 키울 경우 큰 바닥입자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게 하는 바닥재입니다.
바닥재는 여과재를 겸하는 역할도 가지고 있기에, 기공이 없고 부피가 큰 백자갈과 오색사는
분명 좋은 바닥재는 아닙니다.
흑사
가장 많이들 사용하시는 바닥재인 흑사입니다.
묵힌 흑사는 돈주고 사서 쓸정도로 좋다는 평가를 받는 바닥재 입니다.
바닥재겸 여과재로도 사용합니다. (또 특히 저면여과기 사용시)
가성비가 좋고 사용하기가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
흑사는 보통 산처리를 하고도 흑색빛을 띄는 바닥재를 이야기 하는데,
일부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흑사나, 특히 블랙다이아몬드 샌드일 경우
자연석이 아니라 임의로 색을 입힌 경우도 있기때문에 어종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흑사를 사용할때는 자연석인지 확인하는것을 까먹지 않아야 겠습니다.
산호사
산호사는 PH보정에 역할을 하는 바닥재 입니다.
이 산호사는 보통 PH를 약 알칼리에 가깝게 만드는데,
어항의 물은 오랜기간 운용을 할수록 점차 약산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어종마다 선호하는 PH가 다르기 떄문에,
바닥재를 이용해 PH를 보정해 사육환경을 맞춰주게 됩니다.
그리고 환수를 통해 이를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탕가니카 호수나, 말라위 호수에 살고있는 시클리드를 사육하거나,
해수어항을 운용할때에 주로 사용합니다.
번외로 해구석이나, 풍경석 , 청룡석 등의 암석들을 이용해 PH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물이 묵히면서 (어항을 운용하면서)
물의 PH가 점점 약산성으로 변화함으로
꾸준히 체크하고 환기하여 운용하여야 합니다.
샌드 (모래) 바닥재
네이처팜의 샌드시리즈가 유명합니다
붉은색을 띄는 적사부터, 아마존이나 이집트 강가를 본따 만든 밝은 노란색의 바닥재들부터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와일드A 시리즈까지, 자연모래의 모든것을 다루며 다양합니다.
입자의 크기에 따라 가루같은 입자의 슈가 사이즈, 조금 더 큰 입자인 노말 사이즈 등이 있습니다.
슈가사이즈 일 경우에는 코리도라스와 같은 저서어종의 아가미 발달에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바닥재를 사용함으로서, 자연에서의 먹이섭취활동으로 애어의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일
소일은 굉장히 다양한 성분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흙을 뭉쳐 만든 바닥재인데, 그 영양성분이 어떠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집니다.
보통 흡착계(일반적)와 , 영양계(플랜츠 , 새우브리딩용)으로 나뉘게 되는데
영양계 같은 경우에는 수초를 키우기 위해 영양성분을 가지고 출시되어
처음부터 생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영양계 성분의 과한 유기물을 환기해줘야 합니다.
그로인해 오래된 물잡이 시간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는 수초에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다만 아마조니아 소일과 같은 일부 소일은 비쉬림프 (CRS 등)의 사육에 획기적이라,
오랜 물잡이를 통해 영양성분을 낮추고 생물 사육에 유리할 수 있도록 어항을 구성합니다.
그로인해 정석적으로 인기가 많은 (구) 아마조니아 소일일경우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가 힘듭니다.
좌측의 구아마소일일 경우 금장 아마조니아 등으로 불리우며
웃돈을 주고 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엔 브리더 분들이 다른 방법으로도 많이 연구하고 계셔서
여러 브랜드의 소일을 이용한 사육 노하우가 많이 공유되어 있습니다.
無 ! ! ! 탱크항입니다.
어항의 바닥재가 없어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대신 매일 청소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깔끔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여과재역할을 대신하는 바닥재가 없기 때문에 물관리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바닥재는 여과재역할도 하기 때문에, 분명 물관리에 도움이 되는것이 맞고,
또 일부어종의 아가미 발달이나 생활습관 (자연환경처럼 먹이를 찾는 행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키우는 어종에 따라 필요하다는 부분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마치면서
바닥재는 어항의 레이아웃 용품이기도 하면서
어종의 비오톱 환경을 재현하여 더 좋은 생활을 할 수 있게하는 여러용도의 어항용품입니다.
내가 꾸밀 어항의 레이아웃과
내가 키우려는 어종의 환경을 맞추는데에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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